문경약돌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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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축산물 직거래차량 ‘실속 없다’
이 름 약돌돼지

비용 대비 매출 실적 저조…손익분기점 맞추기 어려워


농림수산식품부가 축산물직거래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축산물직거래차량을 지원하고 있지만 차량운행일수에 따른 매출과 비용 등을 따졌을 때 실속이 크게 없는 애물단지가 될 것이란 우려가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축산물직거래 활성화와 합리적 가격형성 유도, 축산물 소비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올해부터 축산물직거래이동차량 구입을 지원하고 있다. 올 들어 정부로부터 5000만원의 보조를 받아 구입된 축산물직거래이동차량은 59대이며 30대 가까이가 출고돼 현장에서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막상 직거래이동차량을 운행해본 지역축협 실무자들의 입장은 부정적이다. 수익으로 차량운영 시 들어가는 인건비, 보험료 및 등의 비용을 충당하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대도시 축협의 한 관계자는 “지역축제나 대형유통업체 할인행사를 이용하고 아파트단지 등을 적극 공략하더라도 월 15일 넘게 장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는 월 4000만원 매출이 쉽지 않다”며 “더구나 시작 당시보다 매출이 점점 떨어지는 직거래사업의 특성과 다른 곳의 경우 월 10여일 운행일수 채우기도 힘든 것을 감안하면 해답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곳의 경우 특장차 구입 당시 정부보조를 제외하고 5500만원 가량의 비용이 들었으며, 냉동고 등 추가시설을 하는데 1000만원이 더 들었다. 감가상각비 연1200만~1300만원, 보험료 210만원, 차량수선비, 유류대 등을 감안하면 운영비용만 2000만원이 넘어가고, 차량기사와 판매원 인건비 등을 감안하면 손익을 맞추기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복잡한 행정절차도 이 관계자는 “행사를 위해서는 전월 20일까지 행정절차를 마쳐야 하는데 절차가 복잡하고, 승인 받은 날짜에 우천 등으로 차질이 생겨도 변경하기 쉽지 않다”며 “도시와 산지를 가리지 않고 차량을 지원하고 있는데 산지축협이 차량을 끌고 서울에 오는 것보다는 도시축협에 차량을 위탁시키는 게 훨씬 경제적이다”고 지적했다.

<한국농어민>

 ( 2009-04-15 16:37:45 조회:33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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